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공포'에 대해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현병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한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입니다.
[기자]
■ 백신 거부자들 / 조나단 M. 버만 /이상북스
최근 갤럽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대답한 성인은 68%지만, 맞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32%에 달합니다.
백신을 거부하는 것은 19세기 중반 최초의 백신, 천연두 백신이 나올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현상인데요.
저자는 부작용뿐 아니라 음모론, 가짜뉴스, 종교적 신념 등 백신을 거부하는 다양한 원인과 각각의 허위성을 설명합니다.
또 어떤 백신도 완벽하게 안전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백신 접종은 질병과 싸우기 위해 개발된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합니다.
■ 조현병의 모든 것 / E.풀러 토리 / 심심 펴냄
의과대학 교수가 조현병에 대해 35년간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을 총망라한 책입니다.
환자 수백 명을 상담한 사례를 토대로 뇌 과학, 인지과학, 생물학이 밝힌 조현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소개합니다.
조현병 여동생을 둔 저자는 환자와 가족이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와 대처 방법도 알려줍니다.
■ 냄새의 심리학 / 베티나 파우제 / 북 라이프
평소에 냄새를 어떻게 맡고 냄새에 어떻게 반응해야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까요?
30년 동안 후각연구에 몰두해온 저자는 생물학적 구조를 토대로 냄새와 인간 행동 사이의 관계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냄새를 잘 맡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사회성이 더 발달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도 눈에 띕니다.
■ 안전하고 색다른 여행 / 이종원 / 상상출판
코로나 시대에 국내에서도 여행지를 선택하는 게 만만치가 않죠.
20년 동안 전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던 경험을 토대로 색다른 여행지 41곳을 엄선했습니다.
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에 대한 모든 정보, 여행지에 얽힌 재미있는 뒷이야기,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명소들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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